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송태섭 목사)이 지난 10일 서울 구로구 소재 미혼모자 공동생활가정 ‘꿈나무’(원장 박미자 권사)를 방문해 자립지원금 100만원과 아기용품을 전달했다.
▲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송태섭 목사)이 지난 10일 서울 구로구 소재 미혼모자 공동생활가정 ‘꿈나무’(원장 박미자 권사)를 방문해 자립지원금 100만원과 아기용품을 전달했다. © 뉴스파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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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연 여성위원회(위원장 김옥자 목사) 주관으로 이루어진 이날 전달식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우리 사회 소외된 이웃을 찾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위로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한교연 여성위는 지난 8년동안 한해도 거르지 않고 미혼모자 공동생활 시설을 지원해 왔다.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는 설교에서 “생명의 가치는 너무 귀하고 크다.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 태중에 있을 때에도 생명이다. 생명은 내가 얻고 싶을 때 얻는 것이 아니다. 반드시 하나님께서 허락하실 때 가능하다”면서, “자녀는 하나님이 주신 귀한 선물이다. 아이가 주는 행복은 너무 많다. 행복, 기쁨, 희망, 소망이 있다. 생명의 소중함을 알고 자녀를 기르다보면 자신의 인격도 성숙해 진다. 가정이 밝아지고 사회가 밝아진다.”고 강조했다.
이어 “목회자와 믿는 자들이 가정을 밝게 해야 한다. 가정의 한 세포가 망가지니까 교회와 사회, 학교가 어두워진다. 자녀를 믿음으로 잘 길러놓으면 최고의 자랑이고 영광이다. 이 귀한 일에 한교연 여성위가 쓰임 받게되어 하나님께 감사 드린다”고 덧붙였다.
인사말을 전한 여성위원장 김옥자 목사는 “저희가 이곳 꿈나무를 방문한 지가 벌써 8년째인데 이곳에 잠시 머물다가 자립해 나간 미혼모와 그 자녀들을 생각하며 하나님께 기도한다. 모두 주님과 동행하는 복된 삶을 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어린이날, 어버이날은 아는데, 한부모의 날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바로 어제(10일)이 한부모 날이었는데 여러 가지 사정으로 혼자 자녀를 기르는 미혼모와 미혼부의 고단한 삶을 생각하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고 했다.
또한 “요즘은 젊은이들이 결혼을 하지 않으려고 한다. 사는 것이 힘들다고 하나님이 주시는 생명을 함부로 낙태하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그러나 모든 생명을 하나님께서 주신 고귀한 생명이다. 하나님이 주셨기에 누구보다 축복을 누릴 자격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성위원장 김옥자 목사가 박미자 원장에게 자립지원금을 전달했으며,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는 대표회장과과 아기용품을 전달했다.
박미자 원장은 “코로나 2년동안 후원하던 병원 등 사업체가 문을 닫으며 후원이 많이 줄었는데 한교연이 8년째 가정에 달을 잊지 않고 찾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이곳에 생활하는 미혼모 중에는 아기 때문 삶을 포기하지 않고 산다는 엄마들이 많다. 그런 말을 들을 때마다 가슴이 벅차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이날 ‘꿈나무’ 자립지원금 및 아기용품 지원은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와 여성위원장 김옥자 목사, 공동회장 장시환 목사, 서기 홍정자 목사, 임마누엘교회 안정자 권사의 후원으로 이뤄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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