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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6년 3월 8일 '제1회 국가조찬기도회' 언론보도 (경향신문, 서울신문)
경향신문과 서울신문, 다음날인 3월 9일 보도...'제1회 대통령조찬기도회'로 명시
 
김철영   기사입력  2021/12/02 [14:11]

 

196638일 조선호텔 그랜드볼륨에서 제1회 대통령 조찬기도회가 열렸다.

 

당초 참석하기로 했던 박정희 대통령은 기도회 시작 전 불참을 통보해왔으며, 정일권 국무총리, 이효상 국회의장을 비롯한 3부 요인과 브라운 주한미국대사, 여야 기독 국회의원, 교계 지도자, 특히 천주교 노기남 대주교 등이 참석했다. 나중에는 김수환 추기경도 참석했다.

▲ 1966년 3월 8일 서울신문에 보도된 제1회 대통령조찬기도회     © 뉴스파워

  

1회 기도회는 19653·1절을 앞둔 227, 김준곤 목사(한국CCC 설립자)의 기획 주도로 김종필, 김영삼, 박현숙, 정일형 의원 등 20여명이 여야 국회의원들이 복음 안에서 만나 함께 예배를 드리면서 시작된 국회조찬기도회가 중심이 되어 개최했다.

▲ 1965년 국가조찬기도회를 창설하시고 모임을 인도하는 김준곤 목사     ©뉴스파워

 

기도회 순서도 공화당 김종필, 박현숙 의원 등이 맡았으며, 야당에서는 김영삼, 정일형 박사 등이 맡았다. 천주교 노기남 대주교와 김길활란 박사 등도 순서를 맡았다. 방순원 대법관과 최태섭 장로(기업인)도 참석했다.

 

기도회 다음날인 3월 8일자 서울신문과 3월 9일자 경향신문이 1회 대통령조찬기도회소식을 보도했다.

 

▲ 1966년 3월 9일자 경향신문이 제1회 대통령조찬기도회에서 김준곤 목사(CCC 설립자)가 한 설교문을 게재했다.     © 뉴스파워


대통령조찬기도회는 56년 역사 중 1967년과 1975, 1980년 세 차례 열리지 못했다. 횟수로는 53회가 된다.

 

윤두혁 목사(당시 CCC 총무)와 함께 제1회 대통령조찬기도회를 준비를 담당했던 강용원 간사(미주KCCC 초대 대표 역임, 뉴욕 거주)2일 제53회 국가조찬기도회 소식을 듣고 대통령 조찬기도회로 1966년 시작하여 박정희 대통령 그 엄숙한 시절 갖은 보안 규제를 풀고 조선호텔에서 시작한 것이 오늘까지 국가조찬기도회로 발전하여 지속되고 있는 것이 감격스럽다.”고 소회를 밝혔다.

 

 

▲ 국가조찬기도회. 좌측부터 김수환 추기경, 한경직 목사, 김준곤 목사, 박정희 대통령     ©뉴스파워

 

이어 김준곤 목사님을 도와 그 일을 도와 시작한 사람으로 보람되고 한국 역사의 한편 쪽이나마 남게 되어 영광스럽기도 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국가조찬기도회는 지난 2003년 사단법인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가 설립되면서 국회조찬기도회와 함께 공동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기도회를 개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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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12/02 [14:11]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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