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회 기독교학술원 영성학술포럼이 지난 5일 오후 3시 서울 서초구 양재동 온누리교회 양재캠퍼스 화평홀에서 “기후 변화, 생태계 위기와 기독교”를 주제로 열렸다.
▲ 제36회 기독교학술원 영성학술포럼이 지난 5일 오후 3시 서울 서초구 양재동 온누리교회 양재캠퍼스 화평홀에서 “기후 변화, 생태계 위기와 기독교”를 주제로 열렸다. © 뉴스파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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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에 앞서 열린 예배는 이정익 목사(실천신대 총장, 신촌성결교회 원로)가 말씀을 전했으며, 포럼의 개회사는 김영한 박사(본원 원장, 숭실대 명예교수)가 전했다.
발제는 윤철호 교수(장신대 명예)가 “기후변화 위기 및 대책”에 대해 발표했고, 논평은 교수(안양대)가 담당했다. 또한 이승구 교수(합신대)가 “생태윤리적 차원”에서 발표했으며 이상원 교수(총신대)가 논평을 했다. 김균진 교수(연세대 명예)는 “ 조직신학적 차원”에서 발표하고, 최윤배 교수(장신대)가 논평을 했다.
이정익 목사는 창세기 1장 28절을 본문으로 “보시기에 아름다운 세상”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인간은 하나님이 주신 그 아름다운 세상을 잘 관리하지도 보존하지도 못했다. 그 결과 지구는 오늘 오염되어 열 받고 온갖 부작용을 쏟아내고 있다.”며 “특히 지구 온난화에 대한 과학자들의 경고는 상당히 오래전부터 있어 왔다. 지구 표면의 대기온도는 평균 14도 정도이다. 이 온도에서 모든 생명체들은 평화롭게 번성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그런데 이 지구표면의 온도는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극지방의 빙하는 계속 녹고 있고 해수면은 상승하고 있어 2050년에는 해수면이 32cm 가량 상승할 것이라고 경고한다.“며 ”남태평양의 투발루는 1993년이후 해수면이 3cm 상승하여 이대로 가면 50년 후에는 전 국토의 절반이 바다에 잠기게 될 것이라고 한다. 이렇게 질서 있던 바다가 경계선을 넘나드는 것은 우리 인간의 행태 즉 각종 오염과 폐기물의 무분별한 처리, 단기간의 이익을 위해 생태계를 무지하게 파괴한 결과이다. 지구를 덮은 자동차들의 질주와 하늘을 나는 비행기들이 공기와 하늘을 오염시킨 결과“라고 지적했다.
이 목사는 “인간이 무분별하게 개발하고 훼손한 결과 자연은 그 자정능력을 잃고 말았다. 지구 전체에서 사람이 차지하였던 면적은 1900년대까지만 해도 14%밖에 되지 않았다. 그런데 지금은 77% 가 넘는 면적을 개발하여 도시화 시켰다“며 ”인구는 100년전 20억명이던 것이 오늘은 70억명으로 증가했다. 세상이 이렇게 망가지는데 50년 밖에 걸리지 않았다. 그 결과 오늘 자연이 이렇게 독을 품고 인류에게 보복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19로 세계인들의 발걸음을 묶어 놓자 하늘이 맑아졌고 공기가 맑아졌고 물이 맑아졌다.”며 또한 코로나의 전염으로 불행한 죽음도 발생하였지만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사람들은 죽음이라는 것을 새롭게 인식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세상에 있는 모든 생명에 대해서 돌봄의 책임을 지고 있는 존재들입니다. 태초의 아름다움을 보존하기 위해 우리가 맡은 사명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며 “세상을 아름답게 가꾸고 돌보는 일 그것은 우리들에게 맡겨진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기후변화, 탄소 제로 운동에 대한 기독교의 과제”라는 제목으로 개회사를 한 김영한 박사는 “지난 20세기 산업화시대의 산업화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은 지구 온난화를 초래했고, 이 온난화는 기후변화를 초래했다.”며 “오늘날 기후의 변화는 북극 지역에서 빙하 감소, 영구 동토의 해동으로 해수면이 높아지고 지구의 저지대 도시(베니스, 런던, 방콕, 등)들이 앞으로 수몰의 위험에 직면하게 됨으로써 심각한 생태계의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구 평균 기온은 산업화 시기 이전보다 이미 1℃가량 상승했으며, 지구온난화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폭염, 가뭄, 태풍의 강도와 빈도가 심해지고 있다.”며 “향후 기후변화로 인한 환경재해가 얼마나 심각할 것인지를 경고하고 있다. 생존의 문제가 된 기후 위기에 대한 비상대응이 전 세계적으로 퍼지고 있다. 생태계 파괴에서 발생한 2020년 COVID-19 팬데믹으로 전 세계 사망자가 400만 명(2021년 9월 기준)을 넘어서고 있다.”고 밝혔다.
김 박사는 “이러한 기후의 위기에 대해 제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 21)는 “파리협정문”을 채택하고, COP 21은 지구 평균온도의 상승폭을 산업화 이전에 대비하여 2°C보다 낮게 유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촉구했다.“며 ”유엔의 처방은 탄소배출 제로 (Net Zero) 비전과 전략을 통하여 화산 질료에서 나오는 탄산가스를 동결시키는 2050 탄소 제로 (Carbon Zero)운동이다. 이는 2016년 발효된 파리협정 이후 121개 국가가 '2050 탄소중립 carbon-neutral 목표 기후동맹'에 가입하는 등 전 세계의 화두가 됐다. IPCC(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기후 변동에 관한 정부간 패널, 1988년 발족)는 2100년까지 지구 평균온도 상승폭을 1.5℃ 이내로 제한하기 위해서는 전지구적으로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10년 대비 최소 45% 이상 감축하여야 하고, 2050년경에는 탄소중립(Netzero)을 달성하여야 한다는 경로를 제시했다.“고 밝혔다.
▲ 제36회 기독교학술원 영성학술포럼이 지난 5일 오후 3시 서울 서초구 양재동 온누리교회 양재캠퍼스 화평홀에서 “기후 변화, 생태계 위기와 기독교”를 주제로 열렸다. © 뉴스파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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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코로나 발생의 중요한 원인으로 간주되는 '생태계의 교란설'은 인간의 타락된 본성과 관련되어 있다.“며 ”자연과학의 연구가 발전시킨 과학기술과 이기적인 자본주의가 서로 결합하여 벌린 인간의 경제발전은 실제로 하나님의 창조세계인 자연에 심어놓은 질서들을 오용(誤⽤)한 성과이다. 이러한 인간기술의 자연 수탈행위의 가속화가 마침내 자연 생태계의 질서를 혼란하게 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그동안 생산활동에서 품어낸 과잉 에너지는 자연의 기후변화(온난화 현상)에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기후변화는 각종 바이러스의 진화와 변종을 촉진하여 감염 바이러스의 만연상태에 이르게 했다.“고 밝혔다.
“기후변화, 생태계 위기와 대책”을 주제로 발표한 윤철호 교수(장신대)는 “기후변화의 가장 큰 특징은 지구 온난화이다.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는 인류의 미래에 가장 큰 위협이 되고 있다.“며 ”지구의 온도는 지난 100년 동안 0.74°C 상승했다. 지구 온난화의 주된 원인은 온실가스의 배출이다. 온실가스는 일반적으로 화석 연료 (석유, 석탄, 천연가스)에 의해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메탄 등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또한 “온실가스는 열을 가두어 지구 표면의 온도를 높인다. 태양열은 온실가스를 뚫고 지구에 도달할 수는 있지만, 온실가스에 의해 지구 대기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갇히게 된다.”며 “우리가 대기권에 배출하는 모든 탄소는 온실효과를 가중시킨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약 60% 는 화석 연료 에너지 소비에 기인하며, 약 20%는 토지 개발로 인한 무분별한 삼림 벌채 등에 기인한다. 이산화탄소 증가의 약 80%는 선진국에 의해 초래되어왔는데, 최근에는 (2019년 현재) 중국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전 세계 배출량의 27%(약 140억 톤)에 이른다. 인류가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한 기온은 계속해서 올라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금과 같은 온실가스 배출이 계속된다면 21세기 중반 지구 온도는 1.5-3°C 상승할 것이고, 세기말이 되면 4-8°C 상승할 것이다. 지구 기온은 1-2°C만 올라가도 매우 큰 문제가 발생한다.”고 경고하고 “지구 온난화는 한편으로는 폭풍과 홍수와 같은 이상 기후 현상을 크게 증폭시키고, 다른 한편으로는 가뭄과 사막화로 인한 물 위기를 심화시킨다. 그리고 빙하 감소, 영구 동토의 해동, 해수면 상승, 생물 다양성의 감소 등을 초래한다.”고 밝혔다.
윤 교수는 “기후변화와 생태계 위기에 대한 대응은 전 세계의 모든 국가, 모든 기관, 모든 개인이 참여해야 할 전 지구적인 지상과제”라고 강조하고 “이미 수십 년 전부터 세계는 선진국들을 중심으로 국가 차원에서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세우고 환경정책을 수립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1992년 유엔환경개발회의 후속 조치로 증가추세에 있는 온실가스를 규제하고 지구 온난화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후변화협약(Convention on Climate Change, CCC)이 채택된 이후, 1995년 베를린에서의 제1차 회의를 시작으로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 회의가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2015년 파리에서 개최된 제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 21)는 “파리협정문”을 채택했는데, 이 협정문은 지구 평균온도의 상승폭을 산업화 이전에 대비하여 2°C보다 상당히 낮게 유지, 1.5°C 이내로 제한하도록 노력하고 인위적 배출과 흡수가 균형을 이루도록 노력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정보통신 기업의 데이터 센터가 소비하는 전력량이 엄청나게 증대하고 있기 때문에, 국제환경단체인 그린피스는 2010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IT분야 대표 기업들(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야후, 페이스 북 등)의 데이터 센터 전력을 신재생 에너지로 바꿀 것을 요구했다.
윤 교수는 “오늘날의 환경위기 상황 속에서 에너지 정책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생태학적 세계관으로의 전환“이라며 ”생태학적 세계관이란 자연을 살아있는 실체로 보며, 모든 사물과 현상을 근본적으로 상호 의존의 관계로 이해하고, 인간과 자연을 공존 공생의 관계로 이해하는 세계관을 가리킨다. 즉 세계를 관계와 통합의 관점에서 보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생태학적 세계관은 가장 작은 박테리아로부터 광범위한 종류의 동식물, 그리고 인간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유기체를 통합된 전체 시스템 안에서 이해한다.”며 “전체 시스템 안에서 각 요소는 상호 적응하며 서로 의존한다. 전체 시스템은 단지 각 부분의 총합이 아니라 그 이상으로서, 그 자체가 하나의 유기체를 이룬다. 만일 인간이 전체 시스템의 어느 한 부분을 파괴한다면, 결국은 그 부분과 유기체적인 관계에 있는 다른 부분들과 나아가서는 전체 시스템이 파괴될 수 있으며, 따라서 인간 자신도 파멸에 이를 수 있다. 이와 같은 생태적 세계관은 생태 정의의 구현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윤 교수는 특히 “생태 정의는 사회적 분배 정의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며 “오늘날 기후 위기는 국가 간, 계층 간, 개인 간의 분배 불평등 문제를 심화시키고 있다. 기후변화와 생태계 위기로 인해 가난한 나라들과 사회적 약자들이 더 큰 고통을 받고 있다. 생태 정의가 구현되기 위해서는 모든 사람에게 환경 자원을 누릴 균등한 기회와 권리가 주어져야 하며, 생태적으로 관련된 모든 재화가 공정하게 분배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생태 정의는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 정책을 요구한다. 성공적인 기후 정책의 핵심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크게 줄이는 에너지 전환 정책에 있다.“며 ”단순한 에너지 전환이 아니라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이다. 즉 기후 약자와 에너지 약자에게 공정하고 정의로운 방식으로 에너지 전환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윤 교수는 “오늘의 기후변화와 생태계 위기의 현실 속에서 교회는 성서적 창조신앙과 태적 사고에 기초한 생태학적 창조신학을 새롭게 정립해야 한다.”며 “하나님 나라는 역사의 말에 창조세계를 폐기하고 도래하는 나라가 아니라 창조세계의 종말론적 변화와 함께 도래하는 나라다. 새 창조는 옛 창조를 폐기하지 않고 변화시키고 완성한다.“고 밝혔다.
특히 “영생은 옛 창조세계와 분리된 영적 세계에서의 생이 아니라, 옛 하늘과 옛 땅의 종말론적 변화와 함께 도래하는 새 하늘과 새 땅에서의 생“이라며 ”인간의 구원은 창조세계의 종말론적인 완성과 더불어 완성된다. 구원이란 하나님의 집에 속한 모든 ‘하나님의 가족’의 지속 가능한 풍성한 삶(생명)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교회는 구원신앙과 창조신앙을 통합하는 생태학적 창조신학을 정립하고, 하나님의 집인 창조세계를 다시 살리고 회복시키기 위한 실천적 과제를 수행해야 한다.”며 “교회는 개인 영혼의 구원뿐만 아니라 전 창조세계의 공공선을 추구해야 한다. 왜냐하면 창조세계의 모든 영역이 하나님의 통치 영역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교회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자연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생태 정의를 구현하는 일에 앞장서야 한다.”며 “그러나 이러한 일에 앞서서 교회에 요구되는 보다 근본적인 과제는 올바른 생태학적 창조신학과 영성을 정립하고 그것을 교회가 함께 공유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윤 교수는 “교회는 세미나와 학술대회 또는 환경보호 교육 및 활동 등을 통해 기후변화와 생태계 위기의 문제에 대한 교인들의 의식과 참여를 높이는 일을 지속적으로 행해야 한다.”며 “교계적으로는 범 교단적, 초 교파적으로 온실가스 배출 축소와 생태계 살리기 운동을 펼쳐나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 제36회 기독교학술원 영성학술포럼이 지난 5일 오후 3시 서울 서초구 양재동 온누리교회 양재캠퍼스 화평홀에서 “기후 변화, 생태계 위기와 기독교”를 주제로 열렸다. © 뉴스파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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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 위기에 대한 기독교 윤리적 반응”을 주제로 발표한 이승구 교수(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조직신학 교수)는 “ 기후변화가 지속하는 한 제2, 제3의 코로나 역습은 언제든, 그것도 더 세고 더 빈번히 올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경고”라며 “그러므로 생태 위기의 큰 원인의 하나로 제시되는 것이 기후 변화”이라고 밝혔다.
이 교수는 “기후 변화가 단순히 인간이 만들어낸 결과물이거나 하나님이 주신 진통은 아니라고 믿는다.”며 “성경은 피조물이 탄식하며 고통을 겪고 있다고 말한다(롬 8:22). 이 땅은 이 모든 재난 끝에 오게 될 더 나은 것을 기다리는 중이다. 새로운 삶, 새로운 세상, 새로운 기후, 더 이상 슬픔도 애통도 고통도 없는 세상.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이 기꺼이 우리의 비난을 짊어지셨기 때문에 가능한 세상이다.“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러므로 최소한 예수님의 재림이 생태 위기를 포함한 모든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음을 반드시 드러내야 한다.“며 ”러나 일부 극단적 세대주의자들이나 극단적 근본주의자들 같이 주의 재림으로 문제가 해결될 것임을 강조하면서 지금 여기서 우리가 마땅히 해야 할 일에 대해서 전혀 관심을 가지지 않는 인상을 주는 것도 사실은 하나님께 충실하거나 성경에 일치하는 것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또한 ”종국적 일은 주께서 하심을 믿으면서 지금 여기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열심히 찾고 수행하려고 해야 한다.“며 ”우리가 하는 일로 어떤 급격한 변화가 오거나 획기적 일이 있으리라고 하지 않을 정도도 현실적이어야 한다. 작은 것을 이루는 것으로도 감사해야 한다. 그럴 수 있는 근거는 오직 재림과 그 이후에 주께서 이루실 상상할 수 없는 일에 대한 소망이 분명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교수는 “참으로 성경적 사유가 생태 문제에 대한 우리의 사유와 활동에도 적용되어야 한다.”며 “참으로 우리들의 생태적 노력이 말로만이 아니라 과연 새 하늘과 새 땅을 위한 책임의 구현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결과적으로 피조계에 대한 돌봄과 하나님 나라 개념을 연결시키는 해석이 필요하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기독교 전체가 녹색의 방향을 가야 한다는 것은 매우 자명한 일이다. 그러므로 기독교를 생태적이게 하는 일, 다른 말로 녹색화하는 일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요즘 우리나라에서의 거의 모든 녹색 운동이 비성경적적인 이데올로기에 상응하는 정책으로 지향하고 있기에 참으로 주의해야 한다.”며 “우리가 말하는 녹색은 지난 세대에 민족 복음화 운동을 하던 김준곤 목사님께서 표현하던 ‘민족의 가슴 마다 피묻은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심어, 푸르고 푸른 그리스도의 계절이 오게 하자’는 의미의 ‘녹색’이어야 한다. ”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