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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회 국가조찬기도회 ‘온라인 기도회’로 진행
코로나19 상황에서 9월 28일 오전 7시 CTS TV 등 방송 중계
 
김철영   기사입력  2020/09/14 [21:07]

    

 

52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가 오는 928일 오전 7회개와 일치 그리고 회복”(역대하7:14) 주제로 온라인 기도회로 새에덴교회(담임목사 소강석)에서 진행된다.

▲ 제52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 준비위원회는 14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사 12층 컨벤션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가조찬기도회 역사상 처음으로 온라인 기도회로 진행된다는 사실을 알렸다.     © 뉴스파워

 

52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 준비위원회는 14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사 12층 컨벤션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가조찬기도회 역사상 처음으로 온라인 기도회로 진행된다는 사실을 알렸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대회장 김진표 의원(국회조찬기도회장)과 준비위원장 두상달 장로(()국가조찬기도회 회장), 명예회장 겸 순회대사 정근모 장로(전 과학기술처 장관), ()국가조찬기도회 부회장 주대준 장로, 부회장 서광수 장로 등이 참석했다.

 

준비위원장 두상달 장로는 기도하는 한 사람이 기도하지 않는 한 민족보다 강하다는 말이 있다. 이번 제52회 국가조찬기도회는 예배가 아닌 기도회 중심으로 진행된다.”코로나19 사태에서 생계형 가계들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고, 중소 상공인들도 부도 상황 앞에서 피가 마른다고 한다. 이러한 때 열리는 기도회를 통해 하나님께서 어려움을 잘 극복할 수 있는 은혜를 주시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두 장로는 특히 지난 3월 개최하려고 했다가 코로나19 사태로 기도회를 연기하면서 당초 개최 장소였던 코엑스에서 스위스그랜드힐튼호텔로 옯겨서 400명 규모로 개최하려고 했으나 코로나19 2단계 상황이고, 더욱이 928일부터 1010일까지 특별방역 기간인 점을 고려하여 온라인 기도회로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 (사)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 회장 두상달 장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뉴스파워

 

대회장 김진표 장로는 국가조찬기도회 설교는 예장합동 총회장과 한교총 대표회장을 역임한 이승희 목사(대구 반야월교회)가 맡고, 축도는 예장통합 총회장 겸 한교총 대표회장인 김태영 목사가 맡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성경봉독은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의원과 국민의힘 이채익 의원이 각각 구약과 신약을 낭독한다.”특별기도는 권오성 전 육군참모총장, 윤보환 감독, 김양재 목사, 이봉관 장로 등이 담당한다.”고 소개했다.

 

준비 상황을 설명한 주대준 장로는 온라인 기도회는 새에덴교회에서 방송을 제작 송출한다.”새에덴교회는 6.25해외참전용사 및 가족 초청 보은예배를 줌(ZOOM) 화상으로 초청해 진행했고, 지금도 주일예배 때 성도들을 화상으로 초청해 예배를 드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도 전국과 해외 교계 대표들을 화상으로 초청해 진행한다고 밝혔다.

 

정근모 장로는 미국 국가조찬기도회는 아이젠하워 대통령 때 빌리그레함 목사의 제안으로 1955년 워싱턴 메이플라워호텔에서 시작됐다. 빌리 그레함 목사가 설교를 했고, CCC 설립자 빌 브라잇 박사가 조직과 준비를 했다.”한국은 빌 브라잇 박사의 친구이자 한국CCC 설립자 김준곤 목사의 기획과 제안으로 1966년 처음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준곤 목사는 1965222일 김종필, 김영삼, 정일형, 박현숙 의원 등 20여 명의 기독 국회의원들과 함께 국회조찬기도회를 시작했다. 그리고 이듬해에 아시아 국가로는 처음으로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를 196638일 구 조선호텔 그랜드볼륨에서 여야 기독 국회의원과 정관계, 재계, 주한 외교사절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두상달 장로는 저는 대학시절 CCC에서 예수님을 만났다. 그리고 김준곤 목사님을 만나 민족의 가슴마다 피묻은 그리스도를 심어 이 땅에 푸르고 푸른 그리스도의 계절이 오게 하자는 민족 복음화의 비전 품고 기도하면서 이 운동하다가 죽어도 좋다고 생각하고 지금까지 헌신해왔다.”고 말했다.

 

두 장로는 김준곤 목사님은 동서화합운동과 엑스플로‘74대회를 개최하시면서 민족화합과 민족복음화운동을 주도하셨다.”만약 김준곤 목사님께서 살아계신다면 우리들에게 여야를 초월하여 나라를 사랑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라고 당부하셨을 것 같다. 이번 기도회에서 우리의 못다한 나라를 위한 기도를 목놓아 울면서 국내와 해외 기독교인들이 함께 기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국회조찬기도회 회장 김진표 장로가 설교자 등을 발표하고 있다.     © 뉴스파워

 

정근모 장로는 국가조찬기도회는 김준곤 목사님의 기획 주도로 최태섭 장로, 김인득 장로, 방순원 대법관, 유상근 장로, 김일환 장관 등 평신도 지도자들이 매주 모여 기도하면서 조용하게 일을 의논하고 결정했다.”앞으로 평신도 지도자들이 중심이 되어 국가조찬기도회를 섬길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조찬기도회는 지난 2003년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가 사단법인을 설립하어 상설화 되기 전까지는 국회조찬기도회와 한국기독실업인회(CBMC)가 공동으로 준비위원회를 구성하여 준비를 맡았었다.

 

52회 온라인 조찬기도회는 CTS TV를 비롯해 5개 기독교 방송사에서 방영을 한다. 온라인으로 기도회로 진행되는 만큼 장애인, 농어촌 및 낙도지역 목회자 등 전국적으로는 물론 해외 한인교회 성도들이 모여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공유하며, 각 대학, 교회, 복음단체 청년들이 동참하는 범국민적 조찬기도회가 되도록 신문, 방송 및 인터넷에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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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9/14 [21:07]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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