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뉴스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기독교인 45.9%만 "진화론 반대"
동성애 반대 62.3%, 이슬람 반대 68.4%..공산주의 반대는 71.4%
 
김현성   기사입력  2019/11/01 [16:58]

한국교회 크리스천들은 진화론보다 공산주의, 동성애, 이슬람 등에 보다 배타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조사 결과는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기사연, 원장 김영주 목사)이 종교개혁 502주년을 맞아 한국사회 속 개신교인의 사회 인식도를 알아보기 위해 조사전문기관인 지앤컴리서치(대표 지용근)"2019 주요 사회 현안에 대한 개신교인의 인식조사" 설문조사를 의뢰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개신교인은 71.2%나 공산주의를 반대하여 54.3%인 비개신교인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 "2019 주요 사회 현안에 대한 개신교인의 인식조사" 통계분석 발표 기자회견     ©뉴스파워

 

특히 특히 근래 들어 갑자기 관심이 집중되기 시작한 동성애나 이슬람에 대한 반대(동성애: 62.3%, 이슬람: 68.4%)는 진화론의 경우(45.9%)를 월등하게 뛰어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시연은 진화론과 공산주의는 기독교 근본주의가 태동할 때부터 이 근본주의의 배격 대상이었지만, 오늘날 한국의 개신교인들은 진화론에 상당히 관대한 편이라며 반면, 공산주의에 대해서는 개신교인이나 비개신교인이나 할 것 없이 부정적이다. 이는 한반도가 처한 정치적이고 지정학적인 특성 때문이라고 조심스럽게 예측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기사연은 시대적 이념과 사건에 대해 개신교인은 비개신교인이 예상하는 것보다 더 배타적인 셈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개신교인 1,000명과 비개신교인 1,000명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신앙, 정치, 경제, 사회(젠더), 통일, 환경 분야에 걸친 개신교인의 사회 인식을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를 갖고 있다.

 

기사연은 지난 31일 오후 2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19 주요 사회 현안에 대한 개신교인의 인식조사" 통계 분석 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19/11/01 [16:58]   ⓒ newspower
 
광고
광고
인기기사 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