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신교인 5명중 4명 가까이(79.5%)는 ‘교회 목회자와 교인들이 기독교를 표방하는 정당을 창당하여 정치에 참여하는 것’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인 것으로 조사됐다. 기독당을 창당해 정치에 참여하는 것을 찬성하는 응답율은 5.2%에 그쳤다.
▲ 서울시내 곳곳에 걸려있는 ‘동성애·이슬람·차별금지법 저지를 위한 기독자유당 1천만 서명주간’플랜카드 ©뉴스파워 자료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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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조사 결과는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기사연, 원장 김영주 목사)이 종교개혁 502주년을 맞아 한국사회 속 개신교인의 사회 인식도를 알아보기 위해 조사전문기관인 지앤컴리서치(대표 지용근)에 "2019 주요 사회 현안에 대한 개신교인의 인식조사" 설문조사를 의뢰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개신교인 1,000명과 비개신교인 1,000명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또한 ‘태극기부대 집회에 기독교인이 참여하는 것’에 대해서는 4명 중 3명 가량(74.4%)이 ‘부정적’이라는 의견을 보였다. 7.5%는 ‘긍정적이다’, 18.1%는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태극기 부대 참여 경험’을 묻는 질문에서는 참여해 본 경험은 2.9%이며, 5회 미만 참여가 2.6%, 5회 이상 참여가 0.3%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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