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장신대 총장 박창환 교수 © 뉴스파워 범영수 | | 기독교학술원(원장 김영한 박사)은 2일 백주년기념관에서 해외석학 초청강좌를 열었다. 이번 해외석학초청강좌 강사는 전 장신대 총장 박창환 교수이다. 박 교수는 3대 목회자의 가정에서 태어났으며 그 아들과 손자까지 목회의 길을 걸어 5대 목회자 가정을 이루고 있다. ‘하나님께 붙들린 삶’이란 주제로 자신이 지금까지 걸어온 신앙의 여정과 영성에 대해 이야기한 박 교수는 영성에 대해 “기독교의 영성은 성령을 통해 진실을 알게한다. 에베소서 1장 17절 이하에서 보는 바 같이 하나님의 지혜와 계시의 영을 받아야 한다. 하나님은 지성의 하나님으로서 성령을 통해 성도가 지성을 가지고 사물을 바로 아는 지경으로 인도하시고 발전시키신다”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영성을 가진 사람을 가만히 제 자리에 앉아 옛것을 고집하고 거기에 집착하는 것이라고 착각하기 쉽다며 “기독교의 영성은 정지 상태에 있는 것이 아니다. 계속 활동하게 하시고 알게 하시고 발전하게 하신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박 교수는 기독교 영성이 현재적으로 하나님의 왕국을 체험하게 한다고 말했다. 그리스도인은 이미 그리스도와 함께 살아났고, 하늘에 앉힘을 받았으며 미래를 앞당겨 지금 체험하며 소망 중에 기뻐한다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지금까지 나의 계획대로 한 것은 거의 없다. 놀라우신 하나님의 영원하신 섭리 속에서 택하셔 기르셨고, 가르치셨고, 일감을 주셨고, 지혜와 열매를 맺게 하셨다”며 하나님께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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